종종 마주치는데도 속으론 ‘누구지?’ 합니다. 사람도 많아졌고, 재택근무 잦다보니 얼굴 볼 기회도 없습니다. 잘 모르고, 잘 안보여도 함께하는 많은 동료가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좀 더 이해하면서 협업하면 좋겠다는 바람. '작은 실천’의 의미로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
안녕하세요 매니저님. 처음 인사 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웨이브톡]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다정하게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
네. 있습니다. 바로 해외편성사업팀 해외수급유닛 장진서 매니저 이야기입니다.
코시국 입사자에게 내려진 ‘웨이브 인간 오작교’ 특명의 부담감을 한 순간에 떨치게 해준. 따뜻한 인간 난로.🔥 매서운 여의도 빌딩풍도 단숨에 따수운 봄바람으로 바꿔버린, 장진서 매니저를 만났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가볍게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편성사업팀 해외수급유닛 매니저 장진서라고 합니다.
주요 업무로는 영화, 시리즈 정산 및 정산자동화 업무와 수급계약을 팔로우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에서 영화나 해외시리즈를 오픈하기 위해서 수급계약부터 소재수급, 편성, 운영, 심의, 정산까지의 사이클이 있다고 하면, 저는 앞단과 뒷단의 일을 팔로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업무의 시작과 끝을 열고 닫는 중책을 맡고 계시네요!
그만큼 힘들기도 하고,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도 많을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뿌듯했던 순간이 함께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영화 정산 자동화 구현 업무를 할 때였어요. 백엔드(Back-end) 부터 프론트 엔드(Front-end) 까지의 정산에 필요한 데이터 구성을 알아내고, 자동화에 구현하는 업무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실무자로서 고민했던 지점들을 차근히 해결해가고, '이러면 어떨까?'하고 생각하던 것을 실제로 가능하게 구현해가는 과정이 뿌듯했어요. 뭣보다 이 업무를 진행하며 저희 서비스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해외CP사들과의 협업은 어떤지 궁금해요
언어가 다르고, 시차도 존재하다 보니 서로 이해가 필요한 지점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또 각 CP사들의 국가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경우도 생겨요. 각 국가별 명절, 휴가철이 겹치면 꽤 오랜 시간 답변을 기다려줘야 해요.
내전 발생처럼 예상치 못 한 변수가 발생할 때도 있어요. 한 번은 한참동안 회신이 없는 CP사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연락을 했더니, "미안하다. 우리가 내전중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왔어요. CP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다보니 처음 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약 6개월 가량 소요된 작품도 있었답니다.
Q. 정산 시기 회신 속도는 어때요?
그 어느때보다 빨라요😅
Q. 근무 하면서 느낀 웨이브의 자랑! 매력적인 복지를 꼽아본다면?
웨이브는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복지가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첫번째는 자율 출퇴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업무적인 스케줄과 개인적인 스케줄을 조절가능해서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무한대로 제공되는 음료와 카페테리아도 매력적인 복지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Q. 점심시간은 주로 누구와 함께 하나요? 추천해줄 최애 맛집이 있다면!
보통 저희 팀원분들과 점심을 같이 먹는 편이에요.😊 IFC몰에 '쓰리버즈'라는 브런치 가게가 있어요! 샌드위치부터 파스타까지 다 맛있는데, 날씨 좋으면 테라스도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저희 회사에 저와 같이 93년생 5월에 태어난 매니저님들이 많아서 93년 5월생 모임을 거기서 한번 가지기도 했답니다.
2022년. 행운의 결과를 기다리는 해를 맞은,
93년(닭띠) 모임 장소를 소개합니다.🥰
쓰리버즈 IFC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5 · 블로그리뷰 218
m.place.naver.com
Q. 회사 밖 모습도 궁금해요.(호기심천국👀) 회사 밖 공간에서의 특별했던 경험도 들려줄 수 있을까요?
입사 전에 1년간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경험이 있어요. 독일에서 독일어와 영어를 1년간 공부하면서 지냈던 부분들이 지금 해외CP사와 영어로 업무를 하는게 자연스럽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입사 초반에 저희가 오픈했던 ‘DAS BOOT’라는 독일드라마가 있었는데, 짧은 예고편의 스크립트가 없어서 제가 듣고 번역작업을 할 수 있었던 재밌는 순간도 있었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업무 외 개인적인 목표도 좋아요
2021년 열심히 HBO 시리즈 등 저희 서비스에만 독점으로 오픈 되어진 시리즈/영화들을 선보였어요. 2022년도에도 더 많은 해외시리즈 영화들을 보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중이니 더 많은 유저들이 저희 서비스의 콘텐츠들을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많관부!🙌 많관부!🙌🎉
개인적으로는 클라이밍⛰이나 골프⛳ 등 새로운 취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번 년도엔 코로나 때문에 새로운 운동 취미를 갖기 어려웠는데 다음 년엔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좀더 활기찬 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니저님의 인생작을 꼽아주신다면?!
긍정적이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INFP 답게 내적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콘텐츠도 주인공들의 내적 성장이 있는 이야기들을 좋아해요. 저희 독점 공개작인 <핸드메이즈 테일> 시리즈나 일본드라마 <나기의 휴식> 처럼 내적 성장을 이뤄가는 작품들을 보면 저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고, 힐링도 되어서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웨이브톡] 진행 내내 수줍은 미소 속 열정의 불꽃을 터뜨려준 장진서 매니저.🙂 때론 '핸드메이즈 테일'의 '준'처럼, 때론 '나기의 휴식'의 '나기'처럼 성장하고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2022년을 응원합니다❣
‣ 웨이브일보 박시은 기자 seun@wavve.com
🌱p.s. 진서의 사진첩
코로나블루를 달래줄 독일 어학연수의 추억을 공유합니다.
2022년엔 일상을 되찾고 맘껏 여행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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