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마주치는데도 속으론 ‘누구지?’ 합니다. 사람도 많아졌고, 재택근무 잦다보니 얼굴 볼 기회도 없습니다. 잘 모르고, 잘 안보여도 함께하는 많은 동료가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좀 더 이해하면서 협업하면 좋겠다는 바람. '작은 실천’의 의미로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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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유경험자 최대 확보가 목표”
이동통신을 뜻하는 MNO(Mobile Network Operator), 게다가 마케팅이다. MNO마케팅부는 SK텔레콤과 마케팅 제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9년 조직이 신설됐다. 모바일 가입자들이 웨이브(wavve)를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웨이브 유료가입자 숫자를 다루는 핵심조직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몇 가지 질문거릴 들고 MNO마케팅부 최종석 책임매니저를 만났다.
“통신사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 채널을 통해 고객이 웨이브 상품을 인지하고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석 책임매니저의 설명이다.
실제 MNO마케팅부는 SK텔레콤과 협력, ‘T월드’와 같은 온라인 몰에 제휴 상품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전국 2천여 곳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상품이 잘 안내되도록 지원한다.
최 책임매니저는 “최근 ‘피의 게임’, ‘이상청’, ‘아델 콘서트’, ‘처키’ 등 웨이브 오리지널 및 독점작들을 대리점 포스터나 홍보 영상으로 디스플레이합니다. 텍스트로 알리는 것보다 독점 콘텐츠로 어필하는게 직관적이고, 이용률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MNO마케팅 활동의 장단점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연계 마케팅을 통해 많은 웨이브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하지만 B2C 마케팅과 달리 통신사 제휴환경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범위 내에서 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SK텔레콤, 대형 유통망, 대리점 등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프로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MNO마케팅의 목표, 주요 가치는 무엇일까. 최 책임매니저는 이렇게 설명한다.
“유료가입자와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에서 나아가 대규모 웨이브 이용 경험자를 만들어 내면서 B2C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MNO마케팅의 주요 기능입니다.”
최종석 책임매니저는 최근 사내이벤트 ‘별너줄(별을 따줘 모두 너에게 줄께)'을 기획했다. 앱스토어 웨이브 평점을 주는 소소한 경품이벤트지만, 우리 스스로 만든 서비스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자는 취지였다.
그는 “체크해 본 타사 사례와 비교할 때 참여율이 많이 높았습니다. 그만큼 자사 서비스에 대한 구성원들의 애정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내년부터는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이끌어 내는 업무를 진행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MNO마케팅 경험, 웨이브 콘텐츠 연결에 흥미 느껴”
최 책임매니저는 SK텔레콤 자회사에서 MNO마케팅 업무 담당 파트장을 맡아왔다. 출범을 준비하던 웨이브에서 제안이 왔을 때 자신이 해 오던 마케팅 업무에 콘텐츠를 접목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흥미를 느껴 합류하게 됐다.
회사에 바라는 점을 물으니 그는 “개인적으로는 완구회사에 의해 좌우되는 국내 키즈/애니 콘텐츠 분야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웨이브가 멀리 내다보고 오리지널 IP를 적극 개발해 보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요청했다.
“때론 날씨가 좋지 않아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성과 목표를 공유하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우리를 좋은 미래로 이끌어 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웨이브일보 김용배 기자 ybkim@wavve.com
👀 최종석의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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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동일인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월척을 낚으며 세상 모든걸 낚아버리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사랑하는 딸 윤이와 사패산 정상에서 찰칵! 그는 낚시, 등산, 캠핑을 참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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