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지나자 시원한 비가 계속 온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 내내 주말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우산 잘 챙기고 다니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올 해 여름처럼 뜨겁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BO의 드라마 '유포리아'입니다.
당신의 10대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어떤 고민 속에서 10대를 보냈나요? 여기 이 아이들이 10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감하고 소위 이야기해 ‘막사는 10대’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언뜻 보면 이해하기도 어려운 행동들을, 실수를 저지르며 살아갑니다.
드라마 ‘유포리아’ HBO의 2020 가장 뜨거웠던 드라마이자 미국 현지를 발칵 뒤집어 놓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약물과 성, 트라우마, 범죄, 소셜 미디어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갈등하는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라고 해 하이틴처럼 풋풋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금물인데요. ‘유포리아’에서 그러한 10대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드라마는 마약 중독으로 빠진 17살 루 베넷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가 매화 펼쳐집니다. 트랜스 젠더로 살아가는 10대, 성적 불안감을 폭력으로 감추려고 하는 10대, 성관계 동영상 유출로 고통받는 10대. 다양한 10대들의 군상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며 다양한 밀레니얼 세대의 갈등을 솔직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할리우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젠 데이아’가 마약 중독 주인공 루 베넷으로 연기를 펼쳤습니다. 젠 데이아는 ‘유포리아’로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는데요.
이 외에도 드라마 속에서는 미국에서 MZ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MZ를 사로잡았습니다. 줄스 본을 연기한 모델 ‘헌터 샤퍼’부터, ‘키싱부스’로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배우 ‘제이콥 엘로디’까지 각 스타들은 SNS에서 보이던 모습, 이전 작품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연기 변신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드라마는 화려한 화면 구성과 이에 어울리는 음악을 탁월하게 선곡해 드라마가 아닌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BTS 정국의 ‘유포리아’라는 노래가 드라마 속에서 삽입되기도 했는데요.
사이버 펑크를 연상시키는 메이크업과 의상도 미국 현지에서 화제였습니다. 이에 틱톡, 유튜브 등의 SNS를 중심으로 드라마의 OST와 함께 유포리아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는 영상이 10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방황하는 10대들을 사실적으로 그린 드라마 '유포리아'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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