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와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돌아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연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 다 같이 모이기 어려운 지금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벌써 한 해의 절반도 다 지나가 버린 현재,
2021년 힘들고 지쳤을 당신을 위해
현실에서 도망가 연휴 기간 동안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웨이브가 추천해드립니다!
자존감도, 건강도 우뚝 세우자! <유 레이즈 미 업>
“취업은 언제 하니?”, “결혼은 언제 하니?” 명절과 함께 돌아오는 친척들의 잔소리가 싫은 당신. 여기로 오세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걱정과 잔소리에 잔뜩 무거워진 당신의 어깨를 털어주고, 낮아진 자존감을 우뚝 세워줄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도용식(윤시윤)은 6년째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용식이, 밥벌이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그 둘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용식이에게 하루하루는 어렵고 힘든 고비들의 연속인데요. 그냥 사는 것도 힘든데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들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까지 보이고 맙니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이젠 서야 할 것도 안 서다니.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치료하겠다고 찾아간 비뇨기과, 우연히 첫사랑인 이루다(안희연)를 의사와 환자로 만나는데요. 첫사랑을 비뇨기과에서 만나다니 용식이는 정말 죽을 맛입니다. 용식이는 과연 무너진 자존감을 세우고, 건강도 다시 세울 수 있을까요?
‘지붕 뚫고 하이킥’, ‘제빵왕 김탁구’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윤시윤이 자존감도 잃고, 남성 건강도 잃어버린 도용식 역할을 맡아 극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엑스, 엑스’, ‘어른들은 몰라요’ 등 여러 영화 및 드라마 작품들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안희연이 용식이의 첫사랑이자 비뇨기과 의사인 이루다 역할을 맡았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직장을 다니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2021년, 유독 연휴가 없던 해였죠. 손꼽아 기다린 연휴인만큼 확실한 힐링을 원하는 당신. 여기 당신을 제대로 위로할 드라마가 있습니다. 리얼리티 오피스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미생’ 이후 한동안 뜸했던 리얼리티 직장 드라마인데요. ‘미치지 않고서야’는 연차가 쌓이면서 직장 내에서 버티는 게 일이 되어버린, ‘존버’로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에 대해서 잘 다루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인사팀 팀장인 당자영(문소리)이 지방 사업부 정리를 위해 지방으로 배치 받으며 시작됩니다. 당자영 팀장의 인사팀에 평생 단 한 번도 인사 일을 해보지 않은 엔지니어 최반석이 좌천을 당해 들어오는데요. 최반석도 마음에 안 들지 않는데, 설상가상으로 유감스럽게도 연애, 결혼, 이혼까지 모두 함께 한 전남편 한세권 팀장(이상엽)도 같은 지사에. 전 남편의 한세권 팀장의 현 애인까지 같은 지사에. 당장 머리채 잡고 싸우지 않는 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작품은 인생의 끝물이라고 여겨지기 쉬운 직장 생활 끝물의 중년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우리 부장님 아니야? 저거 우리 회사 이야기 아니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리얼한 연출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는데요. 정리해고, 퇴직, 이직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하루하루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버티기 힘든 직장 생활에 대해 블랙 코미디로 리얼하게 담아냈습니다. 드라마는 ‘미치지 않고서’ 직장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느끼지만 일단 오늘은 버티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를 전합니다.
모두 합격 인생입니다! <억셉티드>
“진짜 교육에 필요한 건 100년의 전통이나 교수, 교실 따위가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고교 졸업반 바틀비 게인즈는 졸업이 코앞인데, 지원한 8개의 대학에 모두 떨어져 버리고 맙니다. 게다가 부모님은 이런 바틀비의 마음도 모르는 채, “대학! 대학!” 노래를 부릅니다. 바틀비는 난감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남들은 생각도 못 할 큰일을 벌입니다. 바로 가짜 대학을 직접 만드는 일이죠. 대학에 떨어진 주변 친구들과 함께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라는 가짜 대학 홈페이지를 만들고 과거 정신병원이었던 공터를 개조해 캠퍼스를 만듭니다. 단순히 부모님을 속이고자 만든 대학교. 그런데 등교 첫 날, 자기처럼 대입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대학 입학을 위해 찾아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는 바틀비와 친구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모두가 있는 그대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억셉티드’.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개봉하지 않았지만, 입시와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용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 난 영화이기도 합니다. 매운 K -입시 드라마 말고 입시에 실패해도 괜찮은 청춘들을 보고 싶으셨다면, 가볍게 연휴를 보내시고 싶으시다면 , 이번 연휴엔 ‘억셉티드’ 어떠신가요? 영화는 자기 자신을 개선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합격 인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보는 이에게 희망을 선물합니다.
코로나19와 무더운 더위로 유난히 힘들었던 2021년,
오랜만에 돌아온 연휴에 일상에서 벗어나 제대로 힐링 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추천해드린 작품들은 모두 웨이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다가오는 연휴,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건강 관리 조심하세요.
유 레이즈 미 업 바로 보기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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