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가 2달 남짓밖에 안 남았습니다.
남은 2달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살짝 막막해지기도 하는데요. 늦어도 열정만 있다면 괜찮다고 말하는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힘을 내, 열정으로 마음을 활활 태워보는 건 어떨까요?피콕 오리지널 드라마 '걸스 파이브 에바'입니다.

'걸스 파이브 에바', 한 때 잘 나갔었던 20대 걸그룹이 해체 이후 40대에 다시 뭉쳐 한 번 더 걸그룹으로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재결합을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들을 보면, “내 나이가 어때서~”라며 노래를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데요. 거침없는 수위의 40대의 여성들의 대화에 빵빵 터지고 싶다면, 중독성 있는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에 합의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각자 다른 삶을 나름대로 살아가던 멤버들은 삐걱대고, 전 매니저는 자신들을 무시하며, 발표할 곡도 없는 상황이죠. 40대의 그녀들은 20대의 그녀들과 몸도 마음도 전부 달라져버렸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아니. 다시 뭉치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요?

피콕 오리지널 드라마 ‘걸스 파이브 에바’,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의 메레디스 스카디노가 제작하고, '30 락' 티나 페이, 로버트 칼록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습니다. 제작진만 봐도 웃음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죠.

팝 가수 사라 바렐리스, 뮤지컬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르네 골드 배리, '화이트 칙스'의 비지 필립스, 'SNL' 작가 출신 코미디언 폴라 펠이 출연해 쉴 새 없는 대사들을 소화해내면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애슐리 박이 사고로 죽은 멤버 '애슐리'를 맡아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었죠. 멤버들은 전작에서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었음에도, 진짜 친구들의 모습 같습니다.

20대 잘나가던 시절, '걸스 파이브 에바'의 노래들은 굉장히 개방적이며 도발적입니다. 카디비의 노래 저리 가라 하는 가사들은 어디서 듣기 민망하기도 하죠. 그랬던 20대의 걸그룹이, 40대에 자신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고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내 친구의 성장을 보는 것처럼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노래와 춤, 꿈만 있다면 다 괜찮았던 20대를 지나, 여전히 인생은 어려운 40대 여성들을 매력적으로 그린 드라마 ‘걸스 파이브 에바’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40대 여성들의 걸그룹 도전기
'걸스 파이브 에바' 바로보기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김민지
'[wavve] 새로왔어요! 웨이브 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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