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11월을 누리고 계신가요?
어느새 절반 이상이 지나가버린 11월에
섭섭한 마음 반, 후련한 마음 반 어쩐지 묘한 기분이 자꾸만 듭니다.
이번주는 이런 묘한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BO의 드라마 '카니발'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 시대의 미국은 혼란과 혼돈 그 자체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은행에게 집도 빼앗긴 '벤'은 우연히 지나가던 카니발 무리에 합류하게 되죠. 악몽을 매일 꾸던 벤은 그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게 됩니다. 한편, 신앙심 깊은 목사 저스틴도 같은 악몽을 꿉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게 되죠. '카니발'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년 '벤'과 스스로 신이 되려고 하는 목사 '저스틴'의 대결을 다뤄냈습니다.
벤이 따라온 카니발은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합니다. 온갖 신기한 기술 혹은 묘기. 혹은 초능력을 가진 자들의 카니발, 당시 시대가 비정상적이라고 규정하던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파충류 인간. 거인. 난쟁이. 타로. 몸이 붙어있는 자매. 꿈을 읽는 자 다양한 카니발 구성원들은 드라마 분위기를 더욱 기이하고 기묘하게 만듭니다.
카니발은 종교, 오컬트, 시대상 많은 이야기를 세계 안에 녹여내지만, 그 과정에서 절대 서두르지 않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거대한 세계를 펼쳐 우리 눈 앞에 보여줍니다. 시즌 1 내내 펼쳐지는 세계관은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떠올리게 만들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와 배경 탓에 우리는 누가 선인지 악인지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한 캐릭터가 절대선이라고, 절대악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죠. 하지만 인간은 원래 그 무엇으로도 확정짓기 어려운 존재이기에 그러한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결국 우리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우리에겐 '터미네이터 3'로 익숙한 닉 스탈이 사연 깊은 주인공 벤 호킨스를 맡았습니다. '쇼생크 탈출'의 교도관 바이런 해들리, '스폰지밥'의 집게사장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었던 배우 클래시 브라운이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하는 목사 저스틴을 완벽 소화해냈습니다. HBO 드라마 '카니발'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카니발' 바로보기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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