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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새로왔어요! 웨이브 신작

[금요신작] 시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범인,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이제 반팔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다가왔습니다.

아침에도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요.

 

날씨가 좋다보니,

괜시리 마음도 편안해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조용하던 동네에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한순간에 모든 사람의 평화를 빼앗아간 살인마,

일명 '개구리 남자'를 잡는 스토리를 그린 일본 드라마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있습니다.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단순히 범인과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가 아닙니다.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범죄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메시지를 끊임 없이 던지는데요. 일본 형법 제39조 '심신 상실자에는 책임 능력이 없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에 대한 의구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형범 제10조 2항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이리저리 갖고 놀았지만,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 벌레로 만들어 보자

조용했던 동네 아파트 고층에서 시트에 싸여 매달린 시체가 발견됩니다. 시체 안 쪽에는 충격적인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바로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듯한 메시지였습니다.

 

사건 담당은 와타세와 고테가와가 담당합니다. 베테랑 형사 와타세는 고테가와를 '신입'이라고 부르는데요. 와타세의 눈에는 아직 현장에서 사건을 다루는 고테가와가 열정만 높다보니 아직 못 미더운 것 같습니다. 고테가와는 '신입'이라는 별명이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사건의 피해자는 아라오 레이코였습니다. 28살의 평범한 직장이었는데요. 고테가와는 피해자의 남자친구를 범인으로 의심하며 취조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와타세 형사. 와타세 형사의 직감처럼 실제 범인은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아니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죽이고, 고층 아파트에 매달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죠. 고테가와는 와타세의 추리력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편 언론에서는 이번 엽기적인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범죄학 교수가 출연해 "범인이 유아성이 짙다. 어린 아이는 질리거나 혼나지 않으면 마음에 든 놀이는 절대 그만두지 않는다"라며 범죄가 또 일어날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수사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유사한 범죄가 또 발생합니다. 폐차창의 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시체 속에는 또 비슷한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오늘도 개구리를 잡았다. 납작하게 짜부라뜨려 보자'는 섬뜩한 내용이었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여기고, 언론에서도 범인을 '개구리 남자'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교수의 발언처럼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사람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고테가와는 교수가 무책임했다고 질타하지만, 알고 보니 교수는 3년 전 모녀 살인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당시 범인은 심신 미약의 이유로 무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는 형법 제39조가 그대로 존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고테가와는 냉철한 교수의 반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과거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용의자를 선정합니다. 그중 도마 가쓰오라는 사람이 리스트에 오르는데요. 고테가와는 즉시 가쓰오를 만나러 갑니다. 그곳에는 가쓰오의 상담사 우도 사유리가 있었고, 사유리는 집 안에 가쓰오가 있다며 들어오라고 합니다. 사유리는 가쓰오가 음악 치료를 받고 있다며 온 김에 보고 가라고 권합니다.

집 안에는 가쓰오가 실제로 있었는데요!

과연 가쓰오가 범인이 맞을지, 만약 아니라면 끔찍한 범죄는 누가 저지른 건지 의문을 남깁니다.

 

이처럼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에서는 '심신 살인자에는 책임 능력이 없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라는 일본 형법 제39조가 옳은지 메시지를 던집니다. 단순 추리-스릴러 드라마를 넘어 사회적인 교훈도 전달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인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집필했습니다. 시치리는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대상에서 'U-NEXT, 칸테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추리 소설의 장인입니다. 데뷔작인 '안녕, 드뷔시'로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작가입니다.


시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범인과 그를 잡아내기 위한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드라마,'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지금 바로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보러 가기di.do/w6eI

클릭하면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시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양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