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랭킹] '골 때리는 그녀들', 시청 시간 1.5배 상승... 차주 차트인 노리나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유지되면서 소나기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후덥지근한 날씨와 산발적인 소나기가 반복되던 지난 주에는 어떤 콘텐츠가 사랑받았을까요?

한 주간의 다양한 방송 이슈를 소개해드리는 '주간 웨이브' 코너에서 확인해보시죠.

'펜트하우스3', '보쌈' 차트 1~2위 유지

‘라켓소년단’ 두 계단 상승 5위… '미치지 않고서야', '늘푸봄'도 상승세

지난 5월 31일 첫방송한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섬세하고 꼼꼼한 연출력(화면 색감이 정말 너무 예뻐요)과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스토리로 찐 '힐링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는데요, 웨이브에서도 시청 시간이 매주 소폭 상승하며 이번주에 5위까지 올라섰네요.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기 때문에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의 플레이도 또 하나의 시청 묘미인데요.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계속되는 팀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정과 함께 배드민턴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느끼게 되는 성장 서사가 스포츠 드라마다운 매력을 폴폴 풍깁니다.

땅끝마을 라켓소년단이 소년체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드라마틱한 반전의 새서사시를 써낼 수 있을 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장마철 어두운 하늘로 기분이 울적했다면 푸릇푸릇 색감 쨍쨍한 '라켓소년단'과 함께 힐링하세요.

지난 주에 첫 방영한 '미치지 않고서야'도 주목받고 있는 신작이에요.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주연의 '미치지 않고서야'는 9위로 신규 진입했는데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렸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 이직, 해고 등 리얼하고 스펙터클한 오피스 이야기를 다뤄 차원이 다른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 기대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청 시간 1.5배 상승... 차주 차트인 노리나

MSG워너비의 인기, 요새 차트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죠. 놀면 뭐하니 유야호를 통해 기획된 남성 그룹 MSG워너비의 노래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시청 시간도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는데요.

특히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라만 본다'의 완성된 최종본을 들은 M.O.M팀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별루지의 도입부, 원슈타인의 새로운 느낌의 발라드, 완벽하게 노래의 중심을 잡아준 창모와 재정까지 모든 멤버들에 대해 제작자 유야호도 큰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를 아는 사람'도 도입부 대명사 이상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되어 화음 맛집을 보여주는 곡인데요, 특히 김정민씨가 팀을 위해 창법을 바꿀정도로 노래에 완벽하게 녹아든 네 명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양팀 모두 7월 3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악중심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거 아시죠?)

지난 주 16일 첫 방영한 '골 때리는 그녀들' 성적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 10위권 내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시청 시간이 전주대비 약 1.5배 상승했고, 시청자들 반응 또한 뜨겁습니다. 이 기세라면 조만간 순위권 내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모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루는데요, 지난 주에는 FC 불나방과 FC 월드 클라쓰의 개막전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FC 월드 클라쓰는 경기 내내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과 공격적인 슈팅으로 디펜딩 챔피언 FC 불나방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FC 불나방 또한 지지않고 지난 시즌 우승컵을 차지한 팀답게 맞불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웨이브 뿐만 아니라 TV 시청률도 상승세를 기록 중인데요, 2주 연속 수요일 밤 9시대 시청률 1위에 안착 중입니다.

'강철부대'는 전주대비 시청 시간을 소폭 상승하며 특수부대간 치열했던 대격돌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강철부대'는 14부작 방영 기간 동안 웨이브 예능 차트에서 신작으로서 이례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줄곧 상위권을 유지한 작품으로 손꼽히죠. 특히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중 웨이브 예능 차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구요. 시즌 2 제작 가능성을 시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강철부대'는 군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